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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보내온 편지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30회 작성일 21-04-19 14:14

본문

내일이 보내온 편지 2

                               선미숙

 

가진 게 많은 걸 부자라고 하나요.

아무것도 없으면 가난한가요.

많이 갖고도 많은 줄 모르고

좀 더 가지려는 그 욕심이 가난입니다.

가진 게 적어도 그걸 쪼개서 조금이라도

나누려는 마음이 부자랍니다.

누구한테든 바라는 게 없으니

그 웃음이 호탕합니다.

어디서든 비굴하지 않으니

그 눈빛이 반짝입니다.

안절부절 살지 말고 또랑또랑하게

전전긍긍 살지 말고 자신만만 살아요.

한두 가지 흠 누구나 있고

한두 가지 좋은 점 숨어 있으니

저마다 스승이고 거울입니다.

꽃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꽃은

참마음 꽃이고

부자 가운데 가장 행복한 부자는

마음부자랍니다.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詩作) 휘슬부터,
종료 휘슬까지
내용물 너무 좋습니다.

서술이 감동이랑 찰떡!
방 분위기 확 살렸습니다.

여태까지 님이 올린 시 중에 갑 오브 갑~~
마운틴 찍었습니다.

님의 시 잘 쬐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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