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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 / 심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95회 작성일 21-04-20 12:01

본문

산다는 것 / 심월 이상원

속절없이 지는 꽃을 보고

나도 저렇게 지리란걸 안다

알면 뭐하랴? 몰라도 마찬가진 걸

알고 당하느니 모르고 당하는 게...

제 버릇 개 못주는 걸 아니까

차라리 포기하고 산다


고상한 척해도 거기서 거기

그냥! 무지랭이처럼 살고 싶다

 

댓글목록

미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저 오늘도 내일도 행복하게만 지내시기바랍니다, 심월 시인님!
모르는 것이 약
아는 것이 병
되뇌이다 갑니다
좋은 밤 되시고 좋은 내일 맞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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