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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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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5회 작성일 21-04-21 22:42

본문

하늘아래서 -박영란

 

아련한 기억 속에 스치는

한번쯤 몰아치다 고요해지고

여유를 가지고 시작하는 순간

마음을 다해서 세상을 바라보면

의욕이 넘쳐도 금방 시들해지는

 

꼬집어 말하기 어려워도

세월을 뛰어넘게 만드는

곁에 둘 수 있는 건 사랑뿐

숨을 고르며 현재를 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하듯 자신과 소통하는

 

지금보다는 즐거울 것이고

지친마음 달래는 탁 트인 성질

그렇게 할 수 없어 답답할 따름

눈치를 보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긍정적인 조용한 태도가 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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