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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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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2회 작성일 21-04-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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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배


 정민기



 세월에 뜯겨 버려진 배
 항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그곳은
 낯익은 갈매기 하나 보이지 않고
 죄다 낯선 갈매기뿐이다
 더 뜯길 곳도 없어 세월을 따돌리고
 웅크린 저 노인의 어깨너머로
 타다 만 노을이 마저 울음을
 검게 태운다 뻐끔거릴 아가미 없이
 그동안 바다를 헤엄쳐온 공로는
 온데간데없이 물거품이 되어
 세월을 낚는 노인 쭈그리고 앉아
 먼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본다
 낯익은 갈매기 소리 날아오더니
 옆구리를 간지럽히고 있는데
 흩어지는 바닷바람 짜디짠
 그리움으로 가득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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