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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 깃든 체험의 세계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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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03회 작성일 21-05-03 14:43

본문


언어에 깃든 체험의 세계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천하가 모두 깨침의 문, 

나는 공(空)을 그저 볼 뿐

이것을 공(空)이라 생각지 않는다

나는 붓다를 그저 마주 볼 뿐,

이것을 붓다라 생각지 않는다 

모든 만물의 삶과 죽음을 다 포섭한 채

우주를 거느리고 있는

청정한 법신(法身)으로 관찰할 뿐이다

깨침은 컸으나 언어가 모자라

이래 말한 것이 옳기는 옳으나

공한 것만 못하다


*

*

공/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의 본체,

제도권에서 배운 지식적으로 아는 그런 공이 아닙니다.

모든 만물의 본바탕이며, 

우리 인간 본래 성품으로 실존하는,

'시작을 알 수 없고 끝이 없는 공'입니다.


붓다/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

우리 인간 본래 성품에 대한 

수많은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이름에 속지 마십시오.


체험의 세계/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의 세계, 

붓다의 세계를 가리킵니다.

유정, 무정, 유형, 무형할 거 없이 

삼라만상이 모두 붓다의 세계입니다.

깨침이 없으면 미혹(迷惑)한 중생계입니다.

못 깨치면 인간 세계만 겨우 다 알뚱말뚱입니다.

/

깨침이란 

고유한 우리 인간 본래 성품(붓다)을 발견해서 

체득한 경지를 가리킵니다.

나기 전(前) 본래부터 있었으므로 발견입니다.

발견하면 체득과 동시에 

바로 우리 인간 본래 성품과 계합이 이루어집니다.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의 묘용(妙用, 묘한 작용)에 의해 

따로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그냥 이렇게 계합이 됩니다.

정보의 영역, 지식의 영역이 아닌 깨침은 체험의 영역입니다. 


깨치면 안과 밖이 따로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항상 마주하게 되는 상주물常住物입니다. 

그래서 체득體得이라 하고, 계합契合이라 표현합니다.

/

여러분은 차도 갖고 있고, 돈도 있고, 

기타 등등 아주 많은 것을 갖고 있지만

못 깨치면 죽었다 깨어나도 가질 수 없는 

'저는 여러분이 안 가지고 있는 것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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