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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시가 깨우침을 일커르면 무슨 소용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74회 작성일 21-05-06 01:46

본문

몸시가 깨우침을 일커르면 무슨 소용인가 /지천명

시를 글로써야 믿는 자들에게는 글로써서 보여 줄 뿐이다
몸으로 시를 써서 보여준다 한들 시를 믿고 보는 사람들에게는 도깨비 장난치는  몸짓인줄 알고 있다


어찌 되었던 자식은 어머니
몸을 빌어 세상에 왔으니
어머니는 자식의 껍데기이다
껍데기가 자식의 몸둥어리에
딱 붙었다고 틀리다고
할 필요도 잘 못 됐다고
목에 핏대세우고 핏켓들
필요가 있겠는가

이세상에 어머니 피와 살을
얻지 않고 세상에 태어난
인간이 있겠는가

이미 자식을 위하여
뼈와 살을 내어주고
대나무 처럼 속이 텅빈
존재인지 오래 된 것이다

자식은 늙어서도 
껍데기인 어머니를 등에
업고 살아 갈 수 밖에 없다

그것은 세상이 세월이
그렇게 흘러서 어머니의
인생이 되었기 때문이다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니의
하이얀 머리가 이제는
조금씩 익숙 해져 가고
어머님도 요양병원이
편안해 보이신다
자식의 껍데기가 생의
마지막길에서 나름 삶 이라는
것과 사투를 벌이시고
자식은 가끔 얼굴이나 뵙는
것으로 만족을 하고 있다

자식은 어머니를 위하여
몸시를 쓰지 않지만
시는 껍데기인 어머니와
자식을  위하여 시를 쓴다
시를 쓰는 손가락의 주인은
이름을 지우고  시도 지웠다
어머니와 아들을 위하여
시를 쓸때 너희들도
배가 부른지 포만감으로
몸부림을 치더라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헌신하는 일생의 어머니!
그 나이가 되어 보면 자식도
헌신하는 생이 되어
늙음의 경지에 서고
사랑의 마음은 자비의 차연한 빛을 발하죠.

피플멘 66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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