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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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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16회 작성일 21-05-08 04:52

본문

퍼시픽 로즈

  

하늘을 한 번 보았을 뿐인데

빨갛고 상큼한 이름이 씹혔다

 

태평양의 향기가 용궁처럼 낯선

         

모든 사물은 이름으로 완성된다는 믿음으로

이름 없는 것들을 찾아다니던

이방인의 기도서 위에

붉게 물결치던 노을

                    

배를 가르면 하얀 파도와

꿈꾸는 수평선

      

이름 없이 살다 가는 게

조금 억울하기는 해도

죽을 땐 한결 쉬워지는 법이라고

        

이미 죽어 본 자들은

바람 부는 광장에

버려진 이름으로 탑을 쌓기도 하지만

           

가을 운동회의 추억으로

아침 식탁에 오르는 저 사과는

이름이 노을보다 더 붉고 고운 이유를

알고 있을 것이기에

  

죽어도 사는 이유를 알아야 하기에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8시 30분에 가서
수십 군데 식겁하도록 찔러대는
빡쎈 대침 치료받으려면 속 든든하게 해야겠기에
오늘 식전 댓바람 님의 아침상은 어떤지 마빠볼까?

밑에 올리신 글과는 다른 맛이 납니다.
흐름, 뜻, 기운, 풍, 기타 등등이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시선 쫘악 빨아들이네요.
팔색조 매력을 가지셨군요. (특급 칭찬)
향기 빨갛게 잘 빚으셨습니다.

6연부터는 마지막까지 내리 씹히는 맛 쫄깃쫄깃한
왕건(왕 건더기)이를 제대로 썰어 넣어주셨습니다.
제가 토스하고, 제가 받아치는/
제가 치고받는 티키타카로 말씀드리면 글솜씨가 오마주!!! (존경과 감사와 경의)

잘 쓰셨습니다.
다시 또,
박SOO ``~~~ 짝```` 짝```` 짝````

피플멘66님의 댓글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평양 앞 바다에서
건져 올린
꼴랑 꼴뚜기 다섯님
쫄깃쫄깃
지나치게 짭짜롬 하게
입안에서 태평양이
파도를 치고
있는 것은
당연 하다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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