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락(移徙樂)4선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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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55회 작성일 21-05-08 05:53본문
이사락(移徙樂)4선 예찬 / 孫 紋
거침없이 자유스럽게 흐르는 바람의 길
속시원한 맞바람이 되기도 하고
유람하는 듯 신선바람이 되기도 하는 통풍
일출에서 일몰에 이르기까지 펼쳐지는
빛의 예술로 온몸을 쾌적케 하는 채광
사방 보이는 곳마다 펼쳐지는 환상의 뷰view
울창한 공원이 코 앞인지라 자연접근성까지
이사하며 검토할 것이 여럿 있겠지만
그 중에 4가지만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 이 통풍通風 채광採光 조망권眺望圈
그리고 금상첨화로 자연접근성이 아닐까
해맑은 햇살이 살포시 여명을 밝히우고
지저귀는 새소리가 단잠을 깨우는
물드는 석양의 노을과 야경까지도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이 함께 어우러진 그런 집
덤으로 시야가 탁 트인 다락방이 있거니와
마당같은 옥상 하늘공원이 펼쳐져 있는
댓글목록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86년생 아들에게 장가가라고 집을 장만하고
최근 오피스텔에서 경부선과 영동선 교차인근
플렛폼시티가 들어설 곳이 훤히 전망되는
ㅅㄱ 녹원마을 ㅅㄱ아파트로 이사를 했는데
가꾸고 나니 생각 이상으로 집이 마음에 들어
좀 외람되긴 하지만 글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80년대초 나의 신혼생활집은 서울 서부역인근에
ㅊㅍ동 산비탈 단독주택 뒷켠 방하나에 부엌이라고
연탄아궁이 하나만 달랑있는 그런 전세집이었는데
결혼도 하기 전 장만한 집으로는 너무 훌륭해서
그 시절에 비해 너무 차이가 나기에 격세지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