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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떠오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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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31회 작성일 21-05-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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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스쳐지나간다 밤 사이로 버스는 각자의 번호를 달고 있고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 원하는 번호의 버스를 기다린다 그사이 수많은 버스들은 다른 번호의 목적지로 스쳐지나가고 나 이외의 다른 사람들은 그런 버스에 타고 오르고 내린다 하나의 태양을 가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빛을 쫴고 하나의 지구에 발을 딛고 있으며 하나라는 개념을 가졌지만 각자의 방향대로 흘러가는 것 눈을 감고 태양을 바라다 보면 붉은 무늬가 감은 눈에 붉음으로 산란하는데 감정을 떠올리며 사는 시간에 따뜻함이 어느 방향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때로 꽃으로 보이기도 한다 붉은 꽃 장미 한송이 장미의 의미가 주는 것은 단지 수열을 닮아 있어 떠오르고 지고 말지만 누군가 평생을 고민하다 불현듯 그 의미가 명확해 질 수도 있는것이라서 어느 방향을 향해 버스를 타고 내리냐는 각자에게 달려있다고 할 수있다 다만 나에게는 붉은 장미이지만 누군가에겐 더 선명히 떠오를 각자의 삶이 당신에게 빛으로 다가서길 그져 생소하게 떠오르는것이 닮아있음을 따라하는게 아니라 고통도 슬픔도 지우고 새로운 여정의 길잡이처럼 빛이 아니라 어둠속이라도 빛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항상 깨어있어야하고 비로써 삶이 나아게 깊은 상념으로 계속해서 질문하는 것들에 대해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해 기도해야 할 것이며 답을 주는 나 역시도 진실된 의미를 떠오르게 하기보다 무언가의 답변이 되도록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이다 채념하고 지쳐 쓰러지는 것도 이유가 있으며 그 역시 삶이며 거기서 얻는 것들은 모두가 답이 정해져있고 불현듯 떠오르겠지만 더 나아가고 싶다면 더 깊은 상념과 질문들속에서 삶을 그려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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