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늘 죽는다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내 오늘 죽는다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하호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3회 작성일 21-05-14 00:16

본문

내 오늘 죽는다면.


내 오늘 죽는다면.

정말 진정으로 열두시 땡하고 죽는다면.

지나왔던 사람들에게 사랑을 담아 인사를 돌릴거요.

어딘가에 존재하는 그대에게도 진심을 돌릴거요.

웃으면서 넘기던어찌 되었던 난 그대들을 사랑했오.

 

그리고 우리 엄마,

우리 아빠내 동생.

당신들과 보냈던 그 많은 시간들이 내게 남아 지금까지의 내가 존재했으니.

너무나도 사랑했어요.

그대 기억들 속에서 존재했던 나의 모습이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는 만큼 아련하더라도

부디 언젠가는 생각나더라도 금방 잊고 앞을 바라보시오.

이 글을 쓰는 지금 나 또한 앞을 바라보고 있으니.

아들은 그렇게 갔습니다.

실제로 인사를 돌리진 못했지만이 글을 쓰는동안

그대 생각들에 눈시울이 붉어졌던 와중에도 미소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훌훌 털고 앞을 바라보며 웃었습니다.

세상 모두에게 사랑을 돌릴 수는 없지만,

내게 사랑을 주었던 이들에게 돌려주지 못했던 것은 한이 남습니다.

미안하고고맙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혹시 우리 어디선가 만난다면 나는 그대의 이파리요돌멩이요부디 소중하게 다뤄주시길.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처와아픔은 시간만이 해답입니다
술 섹스  돈  그런무엇으로도풀수 없는본능이죠
물론 자살은 모든것 종료니까  답이 될수도있으나
그건 사실 치유라기보다는 도피이기에  죽어서도
그 아픔은 연장입니다  인간은죽어 흙이도고  흙은
억겁의시간 영생입니다  영혼세계가 있다면 
사후세계 실존하는 천국지옥  뭐그런거

아프리카  같은데서 봉사하는사람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사진찍어오는 이유는 주는기쁨이 받는기쁨보다
천배 강한 이유랍니다
주변사럼이나 모든이에게 주는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소서
물론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ㅎㅎ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님이 안 죽여도 사람은 언젠가는 죽습니다.
왜 님이 그런 죄를 짓고, 그런 수고를 하려 하시는지요.
인간만이 스스로 목숨 끊는 자살을 할 수 있는데, 그르지 마십시오.
자살도 엄연히 제도권 밖의 법, 붓다법의 명백한  살인죄입니다.
아무 말 없이 하늘(붓다)이 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 목숨 내(자신의) 것 아닙니다.

'죽으면 그 육신(몸)이 죽지, 붓다가(인간 본래 성품이) 죽냐!'

다음 생은 없습니다.
공을(하늘) 거역한 죄로 다음 생 몸을 다시는 못 받습니다.
오돌오돌 떨며 구천만 맴맴 떠돌게 됩니다.

죽으면 일 없을 거 같습니까?
죽으면 죽은 송장도 일을 합니다. (과보를 받는다는 뜻입니다.)
그 마음이 불쌍타!
그 육신이 불쌍타!

사는 게 인사고, 사는 게 사랑이고,
사는 게 미안하고, 사는 게 고마운 일입니다.
미안하고 고맙거든 사는 데까지 사십시오.

죽이려면 그 마음부터 먼저 죽이십시오.
*

Total 34,751건 15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761 일신잇속긴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6-03
23760
나무(퇴고)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6-03
2375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6-03
2375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6-03
2375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6-02
23756
저녁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6-02
23755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6-02
23754
퇴적층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6-02
2375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02
23752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06-02
2375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6-02
2375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6-01
23749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6-01
2374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6-01
23747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6-01
23746
리볼빙 도어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01
23745
무망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6-01
23744
그 길에 서면 댓글+ 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6-01
2374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6-01
23742
풍경소리2 댓글+ 2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01
2374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01
2374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5-31
2373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5-31
23738
눈물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5-31
2373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5-31
2373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5-31
2373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5-31
2373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5-31
2373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5-31
23732 끼요오오오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5-30
2373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5-30
2373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5-30
23729
휴일 김치전 댓글+ 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5-30
23728
풍경소리 댓글+ 2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5-30
23727
치매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5-30
2372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30
23725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5-30
23724
어떤 밤 풍경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5-30
23723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5-30
2372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5-30
23721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5-29
23720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5-29
23719
자반고등어 댓글+ 4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29
23718
오월에는 댓글+ 13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5-29
2371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5-29
2371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5-29
2371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29
2371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5-29
2371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5-29
23712
형광등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5-28
23711 성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5-28
23710
5월의 비 댓글+ 3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5-28
23709 끼요오오오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5-28
2370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5-28
23707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5-28
23706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5-28
2370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5-28
2370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5-28
2370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5-28
2370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5-28
23701
모순 댓글+ 2
주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5-27
23700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5-27
23699
가면무도회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5-27
2369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5-27
2369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5-27
23696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5-27
2369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5-27
2369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5-27
23693
망초 꽃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5-26
23692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5-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