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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칠월의 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205회 작성일 17-09-01 07:04

본문

음력칠월의 달

 

칠월도

칠석을 지나 중순으로 접어들었다

추석도 한 달 남직

중천에 뜬 칠월의 달

몹시 쓸쓸해 뵌다!

내 마음일까

한해도 중반을 넘어

미끄득 칠월이라 부르던 초가을

나락포기 섬 짓던 고향의 칠월이 생각난다.

고향의 하늘엔 별이 유난히도

반짝이고 좋았는데

바람 따라 물결 따라 도심에 표류된 나

콘크리트 철벽에 갖춰

먼먼 고향하늘을 바라보며

칠월의 달이

쓸쓸 해 뵌다고 말을 하고 있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오늘이 9월 1일이네요
이렇게 시간은 흐르는군요
올 해도 앞으로 4개월
그러면 또 한 살을 먹겠지요.
양력 9월 음력 7월
맞습니다. 쓸쓸한 달입니다.
그런데 작가방의 올린 시들은 모두 어디로 갔나요?
아쉽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냥곽같은 집이 아니라 자연과 우주천체와 벗하며 살던 옛날이 그리우신 시인님이신가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로운 방으로 이사 오셨습니다.
새로 여는 시방에서
새 아침에 문안드립니다.
오늘이 9월 초 하루입니다.
새로운 방이라 생각하니 조금은 이상합니다.
반갑습니다.
고운 시향이 풍기는 '음력칠월의 달'에서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9월에도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일만 생기는
9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선생님!
이사 오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이곳에서 뵈오니 감회가 깊습니다
고향 생각에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시심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많은 가르침 주시옵소서
하영순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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