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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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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2회 작성일 21-05-24 09:26

본문

에 대하여 / 백록


 

 

망종으로 가는 길목으로 비가 내린다

추적추적 칠칠맞게

정수리를 향해 내려칠 것 같은

칼질 같은 소리로 칠칠하게

 

비는 하늘이 흘리는 눈물이다

인간들 행실에 감동하여

혹은, 목마른 생들이 하도 불쌍하여

이 땅에 뿌리는 핏물이다

 

하여, 조상님들은 칠성님께 을 빌었다

애써, 칠성굿을 벌였다

 

바람 타시고 구름 타시고 무지개 발로 하강하야 인간을 살피시니 언제든지 명을 주자 복을 주자 있는 자손 수명 늘리시고 없는 자식 불리시고……

 

하여, 나는 칠색조를 떠올리며 서투른 변주곡을 불렀지

바람과 돌과 여자 그리고 테우리와 함께

애써, 시산맥이라는 이름을 빌려

170쪽으로 부풀린 시집*으로

칠칠맞지 못하게

 

외도에서 광령으로 가는 길목

옛 보릿고개로 까칠한 비가 내린다

어느덧 귀한 보리 익어간다

노릇노릇

 

 


------------------------

* 칠색조 변주곡(시산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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