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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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으로부터 무한하다
선은 타원이 되기 위하여 방을 잘라내고
숨은 울음들은 밤을 쪼아먹는 까마귀가 된다
구멍난 감각에는 무엇이든 날 수 있지
어제 죽은 문이 칼로 오늘을 찌르면
바람은 비명을 지르며 비밀은 지나가고 있다
나와 너의 사이는 미치광이가 되어 밤을 밝히고
벽을 부수어 길을 만든다
눈은 천장을 바라보며 기어다니고
근육에서 인형들이 나오고 있다
시간은 무한한 선을 붙이고
내일의 죽음에 미로를 만들고 있지
댓글목록
이강철시인님의 댓글

중심, 선, 숨은 울음, 구멍난 감각, 죽은 문, 미치광이, 근육, 내일의 죽음 등
이렇게 나열된 어휘가 통하는 하나의 주제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산만하다는 뜻으로 고뇌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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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