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의 하루/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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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87회 작성일 21-05-29 15:54본문
신생아의 하루/은파 오애숙
탯줄을 끊어내는 순간 숨 턱 막힌다
최초 반사작용 발동해 목청 터져라 우나
생명의 탄생과 동시 벽이 가로막는다
동과 서 못 만나 듯 만날 수 없게 되나
벽과 벽 사이에 공간 하나 만들어졌다
기다란 호수 연결시켜 박동 우렁차다
환희 날개 펼치나 새론 전쟁 시작이다
어제의 기억으로 혼돈의 세계 열렸다
귀로만 들리던 게 동시다발 듣고보나
모든것이 신천지라 휘둥그레져 간다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알쏭달쏭 뇌의 저장과 얼키고 설킨다
어제의 기억에 어리둥절 한 까닭으로
기억 찾으려 울다가 때론 막연해 운다
따사로운 품어서 갑자기 평온 느낀다
낯익은 박동 소리 낯익은 목소리다
서서히 평화의 물결 가슴에 피어난다
그 기억 소리에 깊은 잠에 빠져간다
댓글목록
이강철시인님의 댓글
이강철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은파 오애숙 시인님
미국에서 COVID-19는 엄청난 재앙이더군요
몸을 조심하고 시향이 널리 퍼지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전하시는 모습에 찬사 보내드려요
주변 사람들 세상을 많이 떠났습니다
오랜 만에 이곳에 작품을 올려 봅니다
서정시는 [시인의 향기]방에 올리고
시조는 [시조]방에 올리고 일반 시는
이곳에 올리면 될 것 같으나 이곳에
하루에 한 편만 올리는 규정이 있어
댓글에다 올리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건강하시지요. 다시 만나 뵙게 되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늘 평강의 주
우리 시인과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건강 속에 문향의 향그러움 온누리에
휘날리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