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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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19회 작성일 21-05-30 15:47본문
어스름이 무성한 길을 걷는다
우듬지에 걸려있는 아침 햇살이 정수리를 쓰다듬고 어스름이 된다
왔다가 다시 멀어져가는 교차로엔
기다림이 서 있다
절망은 희망을 저울질하고 죽음 앞에 놓인 삶은 공평하다
슬픔의 날이 지나가면 기쁨의 날도 오리니
증오는 사랑에 입맞춤하고 행복은 불행의 씨앗을 키운다
당신과 내가 마주 보는 거리에서
바람과 풍경이 마주 선다
풍경소리 울려 펴진다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끄럽게 글 잘 쓰십니다.
뜻도 좋고요.
제 눈엔
1, 2, 3연의 표현이 더 곱게 와닿았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박SOO~~
짝```짝```짝```
홍시님의 댓글의 댓글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