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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세로로 쓰고 죽임과 살림이 자유자재라* * * * 붓다를 체득해야 붓다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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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4회 작성일 21-05-31 10:43

본문


가로 세로로 쓰고 죽임과 살림이 자유자재라

사문沙門/ 탄무誕无 


안이 쩍 갈라져

모세가 이자 늘려주고 

그 빛(길) 받아 쓸 줄 아는 

내게 죽이는 눈 하나 있는데,

힐끗 쳐다보지 않아도

도끼 눈 치켜뜨고 잡아먹을 듯

노려보지 않아도,

껍데기 육안(肉眼) 

불안(佛眼)으로 확 갈아치우면

헤매는데 선수

천방지축 안절부절 불안한 육 형제 

이 새끼들은 한 방에 다 죽는다

다 죽고

붓다의 먹이

절대적 고요와 침묵만 

오롯이 홀로 남아



*

*

육 형제/ 

안, 이, 비, 설, 신, 의 (모든 마음 행위)를 

가리키는 깨침의 언어.


이 육 형제를 진짜 나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평생 중생의 수레바퀴를 벗어나지 못해 

곧 죽어도 중생 짓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불안(佛眼)/ 

붓다의 눈, 모든 인간(만물)의 본래 성품의 눈.


죽음/ 

육신의 죽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모세/ 

모세 현상


절대적 고요와 절대적 침묵/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의 본체로 실존하고 있는 공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인간의 본래 성품의 본체인 공은 절대적 고요와 절대적 침묵입니다.

그 어느 것과도 상대성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절대자, 절대수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로 세로로 쓰고 죽임과 살림이 자유자재라/

붓다의 경지를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


전생의 일을 알고 싶은가? 

欲知前生事? 

'지금 현재 받고 있는 그것이다.'

今生受者是!


'다음 생의 일을 바로 알고 싶은가? '

欲知來生事?

'사람의 탈을 쓰고 하고 있는, 지금 너의 그 짓이다.'

今生作者是!


/


/////////////////////////////////////////////////////////////////////////////////////////////////////////////////////////////////



붓다를 체득해야 붓다를 바로 알 수 있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사회는 인간에게 삶을 주지 않았다 

사회는 인간에게 탈과 가면을 주었다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더럽지 않은데

입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더럽다


벗는 거 좋아하는 사람 아닌데 

다 벗고 다닌다

붓다와 마주하며

아무 부끄러움 없이 


나체주의자 아닌데 

나체를 탐닉하며 즐긴다

붓다 앞에

홀딱 다 벗은 채


이런 표현이 이상하게 들리는 사람은 

마음 행위에 꼬마 잡혀 

 거짓 속에 살아가는 속물 근성 중생,

탈 쓰고 마음에 너무 많은 옷 걸치고 있으니

벗어도 그대는 알몸이 아니다

마음 깊은 곳에 옷을 많이 걸치고 있음으로

마음의 옷이 거짓을 만든다


깨친 자는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

맨눈으로 보기엔 

깨친 자도 단순히 하나의 육체에 불과하다

중생은 붓다를 식별할 줄 아는 눈이 없다

중생에게는 가고 옮이 없는

여래(如來, 여여)를 보는 눈이 없다

육체는 육체로부터 태어나지만 

붓다는 육체로부터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

*

다 벗음, 홀딱 다 벗음, 나체/

'텅 비어 아무것도 없는'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의 본체인

공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법륜(法輪)을 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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