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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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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65회 작성일 21-06-01 14:07

본문

오래된 일기장

  

곱게 접혀 있던 상처로

종이비행기를 만들었지요.

젖은 눈으로 바라보았던 침묵처럼

날개가 꿈을 꾸는 듯 아득했어요.

사무치기에 놓아주었습니다.

바람에 선명한 무늬를 새기며

그리움을 탕진하며

날아가는,

날아가다가,

날아가 버린

하늘은 언제부터 텅 비어 있었는지

갈 곳 없는 안부가 놀란 빗방울마냥

저물어가는 강변으로 뛰어 내리고

날개가 남긴 푸르른 궤적에선

뭉개진 들꽃에서 나는 것 같은

슬픔의 향기가 뭉클했습니다.  

댓글목록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곱게 접혀 있던 상처... 의 첫 구절이 저도 가슴 아프게 합니다.
남에게 보이지 않아야할 상처도 있고 상처가 보여도 누군가 관심이 없을 때도 있고
남들이 다 아는 상처임에도 상처가 없는 듯 잊어 버려 야 할 상처도 있지요.
저도 곱게 접힌 상처 투성이 몸뚱이 같습니다.
종이 비행기와 들꽃의 시어들이 시인님과 제가 닮았다는 것을 알 것 같아요.
비누 방울 같은 인생도 살아 보았고 말입니다.
좋은 시 감상 잘 하였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

뻐꾸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내가 쓰는 게 시이기는 한 걸까 생각하면서
쓸 때가 많지만 용기를 얻었습니다. 
시인님의 시도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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