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기념일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오후의 기념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8회 작성일 21-06-03 18:09

본문

그 여름 당신은
밥을 많이 먹은 오후엔
어김없이 잠에 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열 접시는 더
먹고 오겠다는 다짐보다
특별했던 날

당신은 차가운 콜라를 마시고
금세 배부르다 하였습니다
금세 졸리다 하였습니다

어서 집으로 돌아가자고
잔뜩 삐친 당신의 잠투정에

우리는 근사하게 입은 채
나란히 침대로 들어가
방금 버리고 온 다짐보다
감미로운 오후를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 해 여름 우리는
그렇게 잠에 드는 사랑이었습니다

댓글목록

Total 22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2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8-07
21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31
20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7-29
19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7-27
18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7-10
17
안녕, 뽀삐 댓글+ 2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7-06
16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7-04
15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23
14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22
13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6-18
12
댓글+ 2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6-13
11
파리 댓글+ 3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6-09
10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6-08
9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6-05
8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6-04
열람중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6-03
6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5-27
5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5-26
4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5-25
3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5-24
2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5-23
1
나방 댓글+ 1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5-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