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인터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3회 작성일 21-06-04 09:04

본문



   지금부터 너의 숨겨진 진면목을

   마주 앉아 얼굴을 보고 생소하지만 자주 만나는 사람처럼 친절하게 인사를 나누고 너는 은신처를 교묘한 주변머리로 감추고 빼꼼이 눈만 내다걸고 태연한 자세로

    얼굴에 분을 바르고 준비한 미사여구를 점검하고  한번 뱉으면 주어담지 못하는 말에 대하여

    말수를 줄이면 과묵한 바보라고 말수가 적으니 꿍꿍이가 있다고 정직하지 않을 수 있다는 풍문을 조심해야 한다고 엉거주춤으로 일관할까요 많지도 적지도 않게 요령꾼은 아니라 하면서

    나는 묻고 너는 대답하고 내가 궁금한가요

    깊숙이 박혀 있는 사실을 끄집어 내다가 이빨이 부러졌다 이빨이 시려서 손으로 감싸고 작은 조각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눈을 부릎뜨고 귀를 세워 바짝 다가갔지만 노련한 너는 웃으면서 슬그머니 멀어지고

    인터뷰는 계속되고 갈 길은 먼데 시간은 토막난 채로 뒹굴고 사람들은 사실이 사실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만 하고 정직하다면서 정직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말이 막히니 오리무중을 이용하기 위해 안개 속으로 숨어버리니 너를 찾을 수 없고 방황하다가 말문이 막히고

     밑밥을 깔아놓고 갈고리로 바닥을 훑고 광범위하게 준비한 것들로 속속들이 파고 파서 들여다보니 강태공이 세월을 낚는다고 터무니 없는 구설수를 결국엔 나를 둘러리 세우고 너는 광을 내고, 인터뷰가 이런 건가요

     공식적으로 이번 인터뷰는 기록되고 널리 알려져서 나는 너를 이용하고 너는 나를 이용하고.


댓글목록

느지막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게 봐주셨군요
고맙습니다.

너와 나는 섞여 살지요 세상에서
나를 지키기 위해 너를 탐색하는 건가요.
그냥 관심일 수도 있지요.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Total 34,662건 15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3882
산굼부리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6-14
23881
돌하르방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6-14
23880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14
2387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6-14
2387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6-14
2387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6-13
23876
몽생이. 댓글+ 24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6-13
2387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13
23874
기의 종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6-13
23873
아침 댓글+ 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6-13
2387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6-13
23871
댓글+ 2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6-13
23870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6-13
23869
봄밤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6-13
2386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13
23867
시간의 편린 댓글+ 7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6-13
23866
삶의 무게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6-13
23865 끼요오오오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12
23864
어떤 하루 댓글+ 1
김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6-12
23863
안식 댓글+ 2
한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6-12
23862
줘도 못써 댓글+ 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12
2386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12
2386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12
23859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12
2385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6-12
2385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6-12
2385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11
23855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6-11
23854 길위에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11
23853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11
23852
바람의 뿌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6-11
2385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6-11
23850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6-11
23849
빗소리 댓글+ 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6-11
23848
새 생명 댓글+ 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6-11
23847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10
2384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6-10
2384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6-10
23844
비빔국수 댓글+ 1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6-10
2384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10
23842 한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6-10
23841
탈과 출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6-10
23840
코렐리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6-10
23839
울음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10
2383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6-10
23837
파리 댓글+ 3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6-09
2383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09
23835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6-09
23834
우리가... 댓글+ 1
길위에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09
2383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09
2383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6-09
23831
물거품 댓글+ 5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6-09
2383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6-09
23829
치유 댓글+ 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6-09
23828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6-09
23827
기쁨의 환호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6-09
2382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6-08
23825
고통들. 댓글+ 2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6-08
23824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6-08
23823
역습 댓글+ 1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6-08
23822
접시꽃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6-08
23821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6-08
2382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08
23819
입술의 열매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6-08
23818
불면 댓글+ 3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6-08
2381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6-08
2381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6-07
23815 길위에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6-07
23814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6-07
23813
유월의 유감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6-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