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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과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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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4회 작성일 21-06-04 23:47

본문

허물과 지혜 -박영란

 

다양한 꽃들을 피우며

낭만과 힐링을 선물하는

꽃을 만지듯 아찔한 향기

눈에 보이는 힘찬 숨소리

바람과 물 맑은 구름처럼

 

오랜 기간 소중한 일

따사로운 햇볕을 밟으며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고

우린 모두 눈으로 무르익는

자신 있는 행동 조화를 이룬

 

감출수록 드러나는 허물

가는 길이 저마다 다른 지혜

마음만큼 모든 것을 할 수 없는

엿보는 설렘 서걱서걱 발자국 소리

힘들다고 여기서 물러설 수 없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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