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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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95회 작성일 21-06-18 11:13본문
달개비 / 최 현덕
잦은 비에
삼색달개비가 수그린 건
꽃의 삶입니다.
잔잔한 삼색 향기
유월의 장대비에 긴 눈물을 떨구고
무늬달개비는 머리를 숙였습니다
아! 수그린 달개비의 진보라 빛 꽃잎
햇볕을 듬뿍 받아야 분발 할 텐데
비바람이 회전을 멈추지 않습니다
바람개비는 씽씽
천년의 비바람을 품고 숨을 조이네요
고집쟁이 삶은
눈, 비를 가리지 않나봅니다
오가는 이방인에게 비친 달개비
민낯이 아름다워라
잔뜩 웅크린 모습이 참 아름다워라
의지의 불꽃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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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수합니다
최소한 가작에 추천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꾸~벅~~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창작방에도 이미지를 올릴 수 있도록 하면 시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덜 건조하겟는데...
아쉬운 대로 걍, 글줄 달개비에 흠뻑 젖어봅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제 백신 접종하고 돌아서는데 진료실 모서리에
삼색달개비가 다소곳 있기에
생명력이 강한 야생에서의 달개비를 상상해 보았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