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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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6회 작성일 21-06-19 16:13본문
내시경
/ 나싱그리
잔잔한 음악을 튼다
내면의 바다엔
선율이 흐른다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게
돛대에 붙들어 두고
안을 들여다 보는
매의 눈
무지한 삶의
주름들이 즐비한
어둠의 통로를 지난다
인생길의 어디쯤
어떤 침입자가 숨어들었을까
애당초 평탄한 길을
예상한 건 아니었지만
뚫을 길은 있기나 한지
매의 눈을 빌어
안을 살피고 있다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인의향기 등단시보다 몇수위의 글입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시를 쓰라는 격려로 알고 더 정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