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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잎크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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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5회 작성일 21-06-23 22:17

본문

간간히 심어놓은 꼬춧대 사이로 세잎크로바가 촘촘히 박혀있다

태양은 오늘도 어지럽게 이쪽저쪽을 비추고 비도 오락가락 한다

위대한 업적을 남길 요량인듯 고춧가 점점 자라더니 파랗게 발기 되었다

오이도 옆에서 힘을내고 살금살금 자라는데 꼭 소꿉장난 같다

위대하다는 수식어에는 꼭 그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잡초들이 다 뽑혀나간 밭에서 이제껏 삶을 반성해본다

내곁에 위대한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준적이 있던가 아니면

위대한 업적을 같이 나눈 사나이가 있었던가 하면 글쌔 그런것보단

친구나 애인처럼 살가웠고 소소한걸 나누길 바랬었지 

누군가는 챔피언의 자리에서 기꺼이 어깨동무를 하며 친구가 되었고

그 역시 우정이란 금시초문이라 세잎크로바 같아서 잡초처럼 자란삶이

어머니께서 잡초를 뽑으신다 매일 뽑으시더니 어느새 밭에 고추와 오이와

감자와 수국과 전구지가 몰라보게 자라있다

감자는 이미 닭볶음탕에 넣어 잘해먹었고 수국은 지지않고 빛바래져만가고

고추는 쌈장에 찍어먹었고 오이는 아직도 자라는중 그리고 전구지는 새순을 위해

솥아졌다 아직도 세잎크로바는 죽지않고 자라고있지만 어느 업적에 비할까

어느 챔피언이 되어서 비가 오는날 대신 우산을 내어줄 진정한 우정이란 의미를

나눌 수 있는 사나이가 되어 모두가 보기에 멋잇어 질까 아들노릇도 오빠노릇도

어느것 하나 제대로 하는날이 오겠지 우뚝서는 그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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