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녘의 시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저물녘의 시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88회 작성일 21-06-28 10:32

본문

저물녘의 시선視線 / 백록

 

 


지금은 땅거미 어슬렁거리는 시간

한 여자와 흰 개가 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끌고 가는 듯

끌려가는 듯

종종 마주치는 듯한 둘 사이엔

제법 팽팽한 줄로 이어져 있다

 

어쩌다 저들의 끄나풀이 되어버린 삼각관계라면

말이나 될까 싶은 노망의 잠꼬대겠지만

뜻하지 않게 기울어진 예각의 시선엔

잠시 끈끈한 공기가 흐르고 있다

축축한 바람의 낌새랄까

따라 흐느적거리는

자괴감이랄까


아마도 축 늘어진 끈에 묶인 채

스스로 끌려가는 망막의

쓸쓸한 풍경인 듯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각관계,
그 끈에 나두 끌려가고 싶어라. ㅎ ㅎ
우두망찰 그 곳에 서 있습니다. 저두...
더위에 강건하심을...

Total 34,638건 15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4138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7-07
2413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7-07
24136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7-07
2413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7-07
24134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7-06
2413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7-06
24132
안녕, 뽀삐 댓글+ 2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7-06
24131
7월의 우수작 댓글+ 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7-06
2413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7-06
24129
세족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7-06
24128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06
24127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7-06
2412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7-06
2412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7-06
24124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7-06
24123 천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7-06
2412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7-06
2412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7-06
24120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7-06
24119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7-06
2411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7-06
2411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7-06
2411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7-06
24115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7-06
24114
능소화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7-05
2411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7-05
2411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7-05
2411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7-05
24110
흘림낚시 댓글+ 4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7-05
2410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7-05
24108
창문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7-05
24107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05
2410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7-05
2410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7-05
2410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7-05
24103
장마(퇴고) 댓글+ 4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7-05
24102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7-04
2410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7-04
2410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04
2409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04
24098
장마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7-04
24097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7-04
24096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04
24095
투명 인간 댓글+ 6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7-04
24094
햄버거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04
2409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7-04
2409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7-04
2409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7-03
2409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7-03
24089
노을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7-03
24088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03
2408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7-03
24086
슬픈 영화 댓글+ 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7-03
2408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7-03
2408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03
2408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7-03
24082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7-03
2408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7-03
2408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7-03
2407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7-02
24078
트릭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7-02
24077
엘리베이터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7-02
24076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7-02
2407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7-02
2407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7-02
2407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7-02
2407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7-02
2407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7-01
24070
죽창가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7-01
2406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7-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