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메아리 > 창작시의 향기

축복의 메아리 -박영란

신록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씨와 함께

거창한 게 아닌 아주 작은

편하게 숨 쉬며 쉬어갈 수 있는

그동안 멈춰있던 일상도 조금씩

다시 일어나고 있는 지금

몸도 마음도 새로 태어나는

오래 만에 만나 자연스럽게

모두에게 행복이 찾아오기를

길가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향기

마음속은 전처럼 활기찬

훈훈한 바람 축복의 메아리

마치 원래의 일상처럼 행복한

느긋한 마음 평소에도 꾸준하게

우리는 함께 긍정적으로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