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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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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9회 작성일 21-07-04 11:01

본문

창문에 은하수가 젖는다

보이지만 가지 못하는 그곳


당신은 얼마나 오래 거기 있었을까

얼마나 많은 밤을 외로워하고

얼마나 깊은 고요함에 흔들렸을까


그리면 지워지는 꿈을 꾸는 안개꽃처럼

가슴에 스치는 당신의 모습을

아련한 그리움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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