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단한번도 욕한적 없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난 단한번도 욕한적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6회 작성일 21-07-10 22:31

본문

외롭다 사람에게 외면당하고 배신당하는것도 지겹다

가장 가까운 지인들에게 멸시받고 자존심 뭉개는 세상이 두렵다

무엇이 날 여기까지 끌고 왔는가

살아보겠다고 욕한게 결국엔 나자신을 바보로 만들었다

평생을 그렇게 살았고 좋았던적이 없지만 항상 긍정적이였다

다만 세상이 나보다 더 슬프고 힘든가보다 그 이유말고는

나에게 희망을 뺏을 이유가 없다 좌절하게 끔 끝으로 내몰수는 없다

사람들은 얼마나 힘든가 하루종일 버스에 올라타 같은 노선을

수없이 반복하는 사람에게 대화란 단지 버스의 급브레이크로

사람을 놀라게 하거나 놀리게하거나 둘중 하나일 뿐

집에 계시는 어머니가 할일이 없어 청소만 하다가 하루를 보내고

친구가 없어 연락올 곳도 없는 어머니의 꿈이 여행이라면

세상이 얼마나 썩었는지 대충 짐작은 간다 

자꾸 살이찌는 여자친구에게 누군가는 저주를 퍼붓고 살이찌라고

그걸 즐기는 그 악날함은 결국 고통의 해소로써 그 고통의 크기가

살찐 여자친구에 비해 더 크다는건 알겠다

하지만 여전히 이해되지않는건 내가 왜 심판의 자리에 앉았는가 하는거다

신이라 생각했다 모두가 지켜보고 때로 잘못하면 욕하고 꾸짓고

더 잘되길 바란다며 세상에 한탄을 퍼푸어도 봤다 그래도 이해가 안된다

왜 하필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내가 이들과 싸워서 이겨야만 하는가

결국 지지못하는 나자신에게 세상 모두가 등을 돌렸다 이기겠다는 마음은

똥똥 뭉쳤고 부모도 버스기사도 세상 모두가 내말에 귀기울이며

이기기 위해 선해지거나 더 악날해 지는 세상을 바꿔보겠다고 욕을 한다

결국 나를 따라하며 세상을 망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647건 14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428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7-18
2428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7-18
24285
플로렌스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7-18
2428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7-18
24283
늙은 호박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7-18
2428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7-18
2428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7-18
24280
소박한 기도 댓글+ 1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7-18
24279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7-17
24278
열대야 댓글+ 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7-17
2427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7-17
24276 한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7-17
2427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7-17
2427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17
24273
첫인상 댓글+ 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7-17
24272
아이고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17
24271
왕따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7-17
24270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7-16
2426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7-16
2426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7-16
2426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7-16
24266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7-16
24265 두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7-16
24264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7-16
24263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7-16
2426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7-16
24261
타향살이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7-16
24260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7-16
2425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7-16
2425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7-16
24257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7-16
2425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7-16
2425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7-16
2425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7-15
2425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7-15
2425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7-15
24251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7-15
2425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7-15
2424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7-15
2424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7-15
2424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7-15
24246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7-15
24245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7-15
24244 이주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7-15
24243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7-15
2424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7-15
2424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7-15
2424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7-14
24239 두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7-14
2423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7-14
24237
죄와 벌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7-14
2423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7-14
24235
만선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7-14
2423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7-14
2423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7-14
2423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7-14
24231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7-14
2423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14
24229
무제 댓글+ 1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7-13
2422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7-13
24227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7-13
24226
시인과 소녀 댓글+ 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7-13
24225
강아지풀 댓글+ 2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7-13
2422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7-13
24223
정치의 법칙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7-13
2422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7-13
2422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7-13
2422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7-13
24219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7-13
2421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7-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