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법칙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정치의 법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41회 작성일 21-07-13 10:09

본문

정치의 법칙 / 백록

 

 


1.

 

정치는 한마디로 약육강식의 정글이다

정글을 장악한 사자가 왕이라면 그를 따르는 무리들은 백성이다

언제 잡혀먹힐지 모르는 삶이다

그 가운데 호랑이가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면

그건 혁명을 꿈꾸는 거다

혁명은 보다 나은 삶을 위한 투쟁이라지만

역사가 증명하듯

설령, 성공하더라도 도로아미타불일 것이다

뿌리 없는 요즘의 시쳇말처럼

내로남불일 것이다

저들의 꼬리로 붙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물론, 거기엔 조폭 같은 이리떼들이 숨어 있고

강도 같은 독수리들이 그 공중을 맴돌고 있고

숱한 먹이사슬들이 서로 먹고 먹히는 일상이지만

그럼에도 살만한 곳이라며

주변으로 맑은 물이 기웃거리고

맑은 공기가 스며들고

청청한 나무들이 속삭인다

새들이 지저귄다

 

 

2.

 

만물의 영장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은 늘

정글이 황폐해지는 건

산 짐승을 해치우는 사자 탓으로 호랑이 탓으로 여기는데

죽은 짐승도 노리는 이리 탓이라 독수리 탓이라 우기는데

심심하면 입만 살아

화무십일홍이네 권불십년이네 지껄이면서도

자연의 섭리를 무시하는 스스로의 무지를

아는지 모르는지

이 지구를 도망갈 궁리만 한창이다

달나라도 살피고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

그 성질머리들

다 뒤질 속셈이다

 

만약, 이 별 저 별 그 별 모두 시원치 못하면

결국, 서로 앞다투며 태양의 나라로 향할 것이다

그 나라로 가려면 공정도 정의도 죄다 소용없고

내가 가장 먼저라며

다비茶毘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코로나 속으로

활활!

 

 

 

댓글목록

Total 34,627건 14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440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7-29
2440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7-29
24405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7-29
2440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7-28
2440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7-28
24402
소나기 댓글+ 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7-28
2440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7-28
2440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7-28
2439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7-28
2439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28
2439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7-28
24396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7-28
2439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7-28
24394
강아지 공장 댓글+ 4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7-28
24393
하루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7-27
24392 김동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7-27
2439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7-27
2439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7-27
2438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7-27
2438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7-27
2438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7-27
24386 꿈의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7-27
24385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7-27
24384
바람꽃 댓글+ 6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7-27
2438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7-26
24382
다 좋다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7-26
24381
산중 별곡 댓글+ 13
희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07-26
24380
수박 댓글+ 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7-26
24379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7-26
2437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7-26
24377
스포티지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7-26
24376 천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7-26
24375
누드 대화방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7-26
2437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7-26
2437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7-26
24372 황민우9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7-26
24371
해돋이(퇴고) 댓글+ 1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7-26
24370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7-26
2436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7-26
24368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7-25
24367
권투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7-25
24366
비가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7-25
24365
사잇길에서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7-25
2436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25
2436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7-25
24362 일신잇속긴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7-25
24361 황민우9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7-24
24360
거울 속 고백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7-24
24359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7-24
2435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7-24
2435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7-24
2435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7-24
2435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7-24
2435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7-24
2435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7-24
24352
無를 찾으며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24
24351
그리다 댓글+ 5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7-24
24350
영가 댓글+ 3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24
24349
퇴근길 댓글+ 1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7-23
24348
그들,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7-23
2434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7-23
24346
일촉즉발 댓글+ 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8 07-23
2434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7-23
24344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7-23
24343
한라산 산조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7-23
2434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7-23
2434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7-23
2434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7-23
2433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7-22
2433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7-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