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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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182회 작성일 17-12-11 22:11본문
시인의 수채화
삶은 수채화 한 폭을 완성키 위한
화가의 붓끝 같아요
화폭에 흘린 눈물 한 방울
예의 없이 경계를 잊고 번져 화가를 슬프게 해요
초점에 들어온 운무에 쌓인 거리
코 앞의 현실인 삶의 생동도
더 들여다볼수록
저 깊어져 가는 거리의 끝에서
한 점 끝남의 부호로 끝나니
그 끝은 미지의 세계
시인는 풍경 속 한 점의 티끌이 되기 위해
헐벗은 가로수 길로 걸어 들어갑니다
이제 다 마른 수채화는
이젤에서 탈출키 위해
만인의 심판을 받게 되겠지요
댓글목록
Sunny님의 댓글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채화 한폭을 완성하기 위한 붓놀림이란 시어가 와닫습니다
누구에게는 치열하게 누구에게는 그림과 같은
그러나 다 마음 끝 한자락으로 그리는 그림 이라는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닥이 보이는 내 가슴속에서
탈출해보고픈 몸부림 인가 봐요
강 추위의 소식이 들려오네요
건 안을 빕니다
Sunny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