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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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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0회 작성일 21-07-17 12:15

본문

첫인상



첫인상에 끌려 만남을 주선한다
첫인상이 좋아 키스한다
첫인상에 휘말려 옷을 벗는다
알고 보니 그녀는 꽃뱀이었다

첫인상에 반해 정신을 잃는다
첫인상이 끝내줘 끝까지 간다
첫인상이 아이를 낳는다
그의 본명은 강남 제비였다

아이는 무럭무럭 자라 첫날밤을 치른다

첫인상에 미친 지폐 뭉치가
성형외과 의사의 바지를 벗긴다

첫인상이 발기부전에 실소한다

잔뜩 성난 첫인상이
해거름 마을에  오롯이 누운
성형의사의 붉은 햇덩이를
게걸스럽게 핥아먹는다

불시착한 갯골의 높새바람이
그녀의 머리채를 세차게 후려 팬다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에 추하니  좋은 시가 나오네요

노벨상자카는 성형외과에서 섹스를 가르쳤다

그리고 실제 그것도 했다

시를 잘 ㅎ쓸 래면 섹스나 키스를 잘해야한다
정치 경제 그런거는 독자들에게 비호감만  낳을분

ㅎ ㅎ 히

소녀시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벨상은 아무나 타는가
노베상탈려면 시대를 정확히 읽고  온갖 미사여구에 포장해봐야
알멩이없는 내용없ㄴㄴ 껍데기일뿐

하고자하는 얘기를 포장하지 말고
쓰면 노벨상이다

독자나 평론가의 눈은 예나 지금이나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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