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무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4회 작성일 21-07-19 11:34

본문

        - 사십계단을 오르며


사십 계단은 크레센도였다.

시냇물에 반짝이는 햇살같이
보드랍고 잘고 고운 음표들이
폐수의 꼴로 사출된다.
3옥타브의 도
음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들
조소와 조롱이 껄떡이는
음역을 벗어난 길섶에는
쑥부쟁이만 흐드러지게 피어올랐다.

재단된 음역에 도열하는
쑥부쟁이가 기성에 맞춰 한들거리고
사십 계단으로 난 유리창에는
드라이플라워가 꽃발에 발을 맞춘다.
데크레센도를 꿈꾸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730건 28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485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16
1484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16
14848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18
1484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22
1484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27
14845
첫걸음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27
1484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08
1484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09
1484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11
14841 리버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28
14840
이끼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14
1483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20
14838
마트료시카 댓글+ 4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27
1483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18
1483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22
1483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24
1483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05
14833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30
14832 끼요오오오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06
1483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1
1483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9
14829
아내, 퇴고 댓글+ 2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5
1482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22
1482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07
14826
금단 댓글+ 1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10
14825 호롤롤로웽엥엥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27
1482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18
14823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30
14822
호작질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13
1482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11
1482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14
1481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26
1481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22
14817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5-23
1481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05
14815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11
14814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11
14813
출근길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14
14812
추상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21
14811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30
14810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05
14809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16
14808
소박한 기도 댓글+ 1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18
14807 황민우9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24
14806
새로운 탄생 댓글+ 2
흰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18
14805
해돋이(퇴고) 댓글+ 1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26
1480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05
1480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04
14802
도플갱어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05
14801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07
1480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09
14799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10
1479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11
14797
그 친구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26
1479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24
14795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8-16
14794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05
14793 핑크샌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10
14792
부유사념 댓글+ 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12
1479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13
14790
구름 모자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19
14789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08
1478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07
1478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08
14786 천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01
1478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12
1478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20
14783
실명 댓글+ 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17
14782
빨래를 널며 댓글+ 9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25
14781
친구야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1-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