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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와 부딪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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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33회 작성일 21-07-20 17:25

본문

파도소리 또르르 여름을 지나간다.
흔들어도 구름 한 점 없는 그늘이
또각또각
비좁고 복잡한 길을 건너간다.
어느새 드러난 깡통 앞에
의자는 침을 흘리고
무인도에 땀방울 하나가 굴러내린다.
바람의 흉한 다리털이 곤두서면
땡볕 아래로 끝없는
파라솔들이 알몸으로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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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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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07-20 21:47

파라솔 아래 각선미의 원초적본능에 침흘리던 청춘시절이 그립네요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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