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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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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93회 작성일 21-07-23 15:21

본문


  찜통더위의 말씀 / 정연복

 

일주일 가까이

내가 힘을 좀 썼더니

 

너희들 거의

숨넘어갈 지경이구나.

 

좀 덥기로서니

마음을 다스리면 될 것을

 

못 살겠다 못 살겠다고

갖은 안달을 떠는구나.

 

초록나무들이 땡볕 아래

어떻게 하고 있는지

 

말없는 인내와 끈기의

모습을 가만히 보라.

 

앞으로도 며칠은 내가

너희들 곁에 있을 테니

 

마음공부 한다고 생각하고

평상심을 잃지 말라.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념의 관념화가 然의 벽에 담을 쌓아 인습의 잘못된 옹호로 오도합니다
순리는 가만히 있는 환희로움으로 된 있음을 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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