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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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35회 작성일 21-07-24 01:48본문
그리다
보수동 사거리 골목 안에는
아름다운 살냄새 모락거렸다.
어느 집 골방의 눈물 하나
낡은 구두끈을 당겨 매고
밤길 걸어왔던 모양이다.
계절이 떠나가 버린 흑백의 거리에는
당신 체온이 묻어있는 책등 하나
환하게 웃고 있었다.
댓글목록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날이 깊어지는군요.
몇 번을 읽었는데 특유의 정서가 아름답습니다.
고향집 방문에 어른거리는 다정한 그림자 같기도 한,
그리움의 향기인지라 독자에게 잔잔함을 안겨주네요.
잠시 젖었다갑니다. 고맙습니다.
날건달님의 댓글의 댓글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저녁에 아내의 성화로 산 속으로 끌려갑니다. ㅎ
벌써 아내는 무기들을 손 보고 있습니다. 헐~
즐거운 토요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의 댓글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참, 모기향과 바르는 모기약은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스승님의 댓글
스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건달 시인 형님,
저는 지금에서야 일어났네요.
요즘은 너무나 잠이 많아서 탈입니다.
오늘의 하루도 무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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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건달님의 댓글의 댓글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마워~^^
더운 날씨지만 동네 마실도 나가보고
땀도 흘려보고
숨도 차 보고 ㅋㅋ
누워만 있어면 허리 뱅뱅 꼬인당~~
생각도 꽈배기처럼 똬리를 튼당~~ ㅎ
난 이제 저녁 행사를 위해 슬슬 움직여야지
또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