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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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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6회 작성일 21-07-30 00:07

본문

오랜 기다림 -박영란

 

어두운 저녁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

진지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물결인 듯 가볍게 흔들리고

속으로 으스스한 기분이드는

 

한결 같은 바라기

오랜 기다림으로 떠오른

소용돌이치듯 빛을 뿜어내고

절망적이 여서 희뿌연 기억들

모두 외면하는 사실 드러내고

 

우리 모두의 시선과 행동

일상에서 크고 작은 믿음

내가 품었던 가장 풍요로운

따뜻한 낙천적 미래를 소망

어둠과 함께 세상은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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