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의 도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위령의 도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6회 작성일 21-08-03 08:38

본문

위령(慰靈)의 도시

 

몇 천 년을 지켜온 전설 속 명산들이

산 중의 산들과 앞길이 황막한 구름 산이다

천변만화(千變萬化)의 모습을 감추고 여전히 천둥과 벼락망치를 든

격앙(激昻)된 신산(神山)의 위용,

협곡에서 혼비백산한 반달무늬 곰이 고슴도치처럼 얼굴이 까칠하다

산 아래가 제석천(帝釋天) 세상인줄 믿었던 원숭이들도 살기 위해서

괴성을 지르며 양자강 가파른 절벽을 기어오른다

하늘을 가리고 진실을 감추기에 급급한

태자당의 함구령, 봉쇄령

몽골과 티베트 소수민족들에까지 자국민 탄압의 망신살이 뻗혔다

몰려든 군홧발에 민심이 흉흉한 위령(慰靈)도시에 가면

갓 꺾어온, 채 향기도 가시지 않은 국화들이 지하도에 쌓였으리라

눈물로 깎아 만든 위패(位牌)들이 집집마다 즐비하리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00건 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8-25
109
가벼운 낙화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8-24
10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8-23
10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8-22
10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8-21
10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8-20
104
머무는 구름 댓글+ 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8-19
10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8-18
10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17
10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8-15
10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8-14
9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8-13
9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8-12
9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8-11
9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8-10
9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8-09
9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8-07
9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8-06
9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8-05
9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8-04
열람중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8-03
8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8-02
8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8-01
8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7-31
8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7-30
8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7-29
8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7-28
8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7-27
8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7-24
8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7-22
8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4-04
7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3-29
7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3-28
7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3-23
7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22
7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3-18
7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3-16
73
봄비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3-12
7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3-10
7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3-08
7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3-06
6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3-04
6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3-03
6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3-02
6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3-01
6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27
6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26
6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25
6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23
6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2-22
6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2-20
5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9
5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2-18
5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17
5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2-16
55
시 파는 숲속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2-15
5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4
53
지혜의 운용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3
52
설 차례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11
51
안개 속 아침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2-10
50
춘희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09
49
풍경의 밀어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08
4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2-07
4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06
4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2-05
4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2-04
4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2-03
4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2-02
4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2-01
4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1-3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