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화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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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를 꿈꾸며
죽음이 떠오른다
생각지도 못한 죽음이란 글자가
별사탕처럼 대롱거린다
죽을 때가 되면
허기지면 채우고 싶은 밥술처럼
죽음은 그렇게 오는가 보다
수학여행 가서 부모님께 선물한 효자손처럼
각질 속에 엄폐한 간지러움 벗겨내듯
죽음은 그렇게 오는가 보다
죽음이 떠오른다
나는 오늘도 죽음 앞에 서서
한 톨의 흔적도 남김없이 아무도 모르게
기꺼이 죽으리라!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환희경의 부름은 오만한 열락에서의 열정을 다독이고
순수한 열망은 높이를 차지하려 합니다
성패의 힘에 자기를 놓은 부단한 꺽임과의 전투에서
생명의 혼불, 속박에서의 해탈로 영원을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