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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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9회 작성일 21-08-10 15:50본문
복伏 / 백록
더위 먹은 사람과 개
그 어간으로 언뜻 굴복과 복종이라는 어휘가 얼씬거린다
줄여, 굴종屈從이라는 낱말로
간혹, ‘아무 동네 아무개 복復’을 세 번 외치던
초혼招魂의 소리로 울리지만
복 쪼가리 없는 어린 닭들은 왜?
대신 목이 잘려야 하는지
도대체 무엇이 정의의 칼질이고
공정의 저울은 누구의 잣대인지
지난날 초주검의 단말마로 비치던 쓰라린 행간이
어느덧 복福이라는 어감으로 읽히는
호강의 시체詩體다
안 혀?
댓글목록
피플멘66님의 댓글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로나가
뭔지요
날씨도 더운데
마스크는
너무 따갑고
그렇습니다
코로나 양성1700명대
시대에 살면서
참으로 힘겨운 날들
입니다
얼굴 마주보며
침튀기며 살던
옛날이 그립군요
수고 하시기 바랍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2000을 넘겼다는군요
쉬이 사그라지지 않을 듯
어쩌면 평생 달고 사는 지혜도 필요하겟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