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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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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구웩궭겍찻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6회 작성일 21-08-15 22:32

본문

추억을 묻은 장소에서 그림자가 무거워졌다

남이 돼버린 것 같았던 오래전의 나로 다시 서 있다


나는 당신을 아주 넓은 꽃밭에서 헤어졌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있다는 단서 하나로 그 아름다운 곳에서 영영 길을 잃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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