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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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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0회 작성일 21-08-16 00:01

본문

따스한 웃음 / 박영란

 

잡을 수 없는 세월

몇 번이나 되돌아보는

작은 마음에 작은 희망

어둠을 향해 부대끼는 무게

우리의 삶 생각대로 되지 않고

 

서로 진지하고 애틋한

삐쳐서 말없이 보낸 적도

의견이 맞지 않아 언성 높이는

모든 가능성을 움켜지고 긍정적

더 많이 아름답게 느끼며 살아야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

눈을 맞추고 손을 맞잡는

그 안에서 진취적으로 새로운

고스란히 전해져오는 인간적인

입가에 슬며시 따스해지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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