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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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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1회 작성일 21-08-18 07:13

본문

거대한 여름

 

열돔에 갇혀 대류에 정체된

구름은 제자리에서 거대한 스크루처럼 미쳐 돌고

그 아래 폭우가 연일 절벽처럼 뿜어져 내렸죠


수마왕(水魔王)이 중화대륙과 열도를 깔고 앉은 듯

지금 이웃 나라 국인(國人)들은 인질이 돼

아연실색, 낯빛이 마포처럼 하얗답니다

곡창지대와 신사는 물론 유명도시의

집과 도로 병원 자동차등

살림을 전리품으로 다 내주고

참혹한 물난리를 겪고 있네요

큰 도시가 수상가옥처럼 떠있는 영상을 보니

저절로 입이 다물어지네요

 

옆 나라 사방에서 물난리가 났는데

흰 구름 띄우고 신선처럼 명상에 잠긴 듯

적정(寂靜)을 유지하는

대한민국의 미움의 뜻 없이 푸른 하늘은

얼마나 감사한지요

옛 환인(桓因)의 나라에 가을이 깊어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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