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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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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87회 작성일 21-08-19 10:17

본문

각기병



언제부턴가 아침이 오면
팔다리가 빈 나뭇가지처럼 떨리고
온몸으로 청색혈이 휘돌듯

오슬오슬 찬기를 느끼곤 한다
부르튼 등껍질을 짊어진 무당벌레가
너트가 풀려버린 볼트처럼

느슨한 아침을 기어다닌다
대기실에는 간밤의 불면에 숨죽인
팔짱 낀 둥치들이 의자를 붙들고 있다
불안에 감염된 사람들
땅바닥으로 겨눈 시선들이
흐릿한 전등불처럼 끄물거린다

깜박이는 형광등 불빛들이

의자 위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기울어진 어깨선이 절뚝거리는 아침,

고적한 무당벌레의 빈 날갯짓만

윙윙거리고 있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골 힘으로 인해 파탄에 이르르며 대동한 순수로움이 막막한 적막에서 자기를 놓치나 봅니다
악성의 부림으로 파탄의 격을 구현하려 한 점 이득이 되기에 아직입니다
불가능에 도전했다 할 정도 입니다
하고 또 하고 또 하면서 얻어지는 득도는 결국 파탄의 찬미인데
악성의 카타르시스는 쉽게 내어지지 않습니다
나 있음을 순수로서 악성으로서 그리고 찬미로서 파탄이 이겨내긴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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