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그 이후,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그 이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9회 작성일 21-08-19 13:00

본문

그 이후, / 선돌

삶은 당면한 그때의 시간만이 오로지,
중요한 것처럼 여겨지고

그러나 돌아보면,
남겨지는 허허로움의 간극(間隙)에 매달려
어쩔 줄 몰라하는 삭연(索然)한 고적함

아, 살아간다는 이 불확실함

그 가운데 수(繡) 놓아지는,
기쁨과 슬픔의 무늬

모든 건 구름 같고, 바람 같다

물처럼 손 쉬운 죽음이 세상의 계곡을 흘러,
소리없는 강(江)이 되어 바다로 흐른다

그래도,
눈물로 탄생하는 생명의 신음을 기억하고 싶음은

대체로, 삶이라는 게
그토록 부조리한 운명 투성이일지라도

Gymnopedie [Satie]

검색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59	씨바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7-14
358	별들이 있는 하늘 풍경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7-17
357	기회를 말하는 것들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7-18
356	시인, 박재삼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7-19
355	생얼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8-08
354	달팽이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8-09
353	黃眞伊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8-10
352	사랑과 증오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8-12
351	뻘쭘하다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8-13
350	日曜日 아침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8-15
349	내가 가보지 않은 곳에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8-17
열람중	그 이후,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8-19
347	분꽃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8-20
346	극에 달한 변명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8-21
345	춤추는 중력 댓글+ 1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8-23
344	祈禱를 위한 기도문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8-27
343	대리석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08-28
342	코스모스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8-29
341	마침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8-31
340	불면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9-01
339	아, 벌써 가을이...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9-02
338	화상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9-03
337	濟州島 댓글+ 8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04
336	죽는 기술 댓글+ 4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9-05
335	시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9-08
334	사랑도 그러하다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09
333	사랑, 그리고 후회에 관하여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9-10
332	가을일기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11
331	악연 - 담배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9-13
330	書店에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9-14
329	[수정分] 밤에 沙漠을 걷다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9-15
328	暴風이 오는 시간에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9-17
327	花非花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9-28
326	수정 - Endorphin 댓글+ 3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10-08
325	寒露에서 立冬까지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10-09
324	魚物廛 앤솔로지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10-11
323	군학일계 댓글+ 4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10-12
322	퇴고 - 涅槃 댓글+ 9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10-13
321	L 氏의 평범한 철학 댓글+ 9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14
320	惡플러 心理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10-15
319	비밀 댓글+ 10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10-16
318	帶(띠) 댓글+ 23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17
317	가을의 집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0-19
316	따뜻한 ,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10-20
315	선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10-21
314	이니시얼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10-22
313	피사체 댓글+ 1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10-22
312	기회를 말하는 것들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10-23
311	인간의 조건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10-24
310	선인장 댓글+ 4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10-25
309	들국화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10-26
308	어느 시인에게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27
307	痛症 댓글+ 4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28
306	커밍즈에게 댓글+ 3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29
305	싱싱한 무 댓글+ 8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30
304	산방초 댓글+ 3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10-30
303	씨바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31
302	사랑도 그러하다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0-31
301	자위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1-01
300	잔상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11-02
299	신낙원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11-02
298	그래샴 법칙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03
297	초상의 디자인 , 그 어떤 날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04
296	얼굴에서 안경이 떨어져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11-05
295	환승역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11-06
294	自動應答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11-07
293	어떤 안부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11-07
292	그대의 빛나는 시를 읽을 때면 댓글+ 4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1-08
291	관자재 소묘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11-11
290	눈(雪)이 올 것 같은 날에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1-12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