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땅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끝나지 않는 땅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88회 작성일 21-08-20 15:10

본문

끝나지 않는 땅

 

수염 덥수룩한 이들이 몰려가

사막에 처박힌 모선(母船)은 땅 아래 파묻고

포탄 맞은 폐허를 머리 위에 끌어올려

그 위에 더 높고 화려한 성전을 세우겠지만

가도 가도 눈물이 끝나지 않는 굵은 모래땅이여

 

아직 총성과

아비규환의 비명이 멀리서 들리는 동안

굶주린 아이들은 지하에 숨어

흙벽을 긁으며 또 꾸란을 외우겠지

그때, 그들 모두의 어머니는 어디에 있을까

 

악마의 놀이처럼 아무 때고 몸에 감고 뒹구는

사막에 자라는 선인장 폭약의 가시덤불

 

젊은 여인들과 그들의 어머니는

쿠란을 들이미는 긴 수염과 장발족들이

언제 폭발할지 모를 공포 속에 마을을 빠져나가 도망칠 수 없어

흉포한 족장이 길들인 가축처럼

숨죽인 채 깊이깊이 어둠 속에 숨어있네

 

한밤중 꿈, 지하에 묻혀버린 모선(母船)에 뛰어내린 어머니는

참회의 눈물 속에 웅크린 채

카불을 지나 전장으로 떠난 자식이 빨리 돌아오기를

한줄 빛 기도 꿈꾸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害이 고찰이 군림하는 힘에서 연유되어 이루어져
생명 그리고 환희의 또 다른 환상과 격리되어 格의 힘을 갖습니다
우주의 힘에도 그런 어림이 있는 듯 하여 천체 공간에 있는 듯 합니다

집단에 대한 고찰이 적어 먼 나라 이야기로 들리는 점도 있습니다

泉水님의 댓글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민족정서에는 충효사상이 저절로 깃들어있지만
중동국가들에겐 결여된 부분이 많아 아쉽습니다
탈레반은 원리주의 이슬람 회교도 청년들이었는데 생명을 존중할 줄도 모르고
여성들과 아이들을 저렇게 탄압하고 있으니  악순환입니다
저들에게 우리나라의 충효사상이 빨리 전파되기를 바랍니다
남의 나라 문화와 종교를 이렇다 저렇다 함부로 말할 수는 없지만
인본도 중요하고 종교도 중요하지요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할것입니다.
먼나라기는 합니다, 저도 문장이 서툴러 변죽만 울리고 있지요, 감사합니다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식의 모태는 무엇보다도 개체가 존재가 되어 생명체로서 있음이 되게 하는 것이라 봅니다
중동 국가의 자연 거침이 사상을 도출하는데도 연관성이 있다 봅니다
생존 본능의 힘이 도출될 때 자연의 힘이 작용하여 생명 존중의 가늠 척도가 성립되지 않나 합니다
충효 사상은 그러한 위계질서가 파괴되어 새로 정립하느라 도입된 것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중동의 위계질서는 엄청난 파국을 둔 싸움과 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 더 험난하고 파괴적이라고 짐작은 갑니다
충효는 예의범절과도 맥이 통합니다
중동의 자연 거침이 스케일이 커서 여행하다 보면 예의범절 양상이 접수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지의 힘에서 도출되는 의식 세계도 또 다른 엄청난 힘과의 대면을 말합니다
태양도 안락의 심도나 강도가  중동 사람 의식 만큼 원대하다 봅니다
통제로 가는 길이 한 번 터져나면 충효사상 도입 처럼 뭔가가 필요한데
호메이니 경우 처럼 영적 선지자를 모시는 것도 한 방편이라 그리들 하고 있나 봅니다
생명 존중으로의 길에서 모두들 엇박자를 내며 파탄과 파국으로 가고 있는 것도 일종의 자연 섭리 현상이기도 합니다
어떤 있음의 힘에 귀의해야 하는데 종교도 아직 덜 먹히나 봅니다
생명, 그 존재는 있음을 말하고 있으니 지켜봐야 겠습니다

Total 600건 8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8-25
109
가벼운 낙화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8-24
10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8-23
10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8-22
10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8-21
열람중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8-20
104
머무는 구름 댓글+ 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8-19
10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8-18
10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8-17
10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8-15
10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8-14
9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8-13
9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8-12
9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8-11
9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8-10
9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8-09
9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8-07
9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8-06
9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8-05
9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8-04
9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8-03
8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8-02
8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8-01
8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7-31
8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30
8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7-29
8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7-28
8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7-27
8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7-24
8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7-22
8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4-04
7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3-29
7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3-28
7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3-23
7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22
7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3-18
7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3-16
73
봄비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3-12
7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3-10
7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3-08
7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3-06
6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3-04
6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3-03
6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3-02
6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3-01
6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27
6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26
6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25
6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23
6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2-22
6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2-20
5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9
5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2-18
5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17
5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2-16
55
시 파는 숲속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2-15
5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4
53
지혜의 운용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3
52
설 차례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2-11
51
안개 속 아침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2-10
50
춘희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09
49
풍경의 밀어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08
4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2-07
4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06
4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2-05
4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2-04
4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2-03
4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2-02
4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2-01
4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1-3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