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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며칠의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10회 작성일 21-08-21 16:53

본문

 

단 며칠의 사랑,

 

 

 

우리가 처음 마주쳤을 때 나는 휴식이 필요했었고

당신도 휴식이 필요 했음을 하얀 미소로 대답해 주었어요.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휴식이 끝나가고 있었으므로

당신이 옷을 추슬러 입을 때

당신이 그동안 느꼈던 고통들의 잔상들이 가느다란

손가락 끝으로 새어나오고 있음을 봅니다.

내가 항상 당신을 뒤에서 안아보이는 것은

휴식이 끝난 뒤 뒤돌아 보는 당신의 슬픈 모습에

익숙해 지기 위해서지요.

 

휴식이 끝나가고 있었으므로

우린 남들보다 더 과격한 사상가가 되어서

그들에게서 들려오게 될 비난 들을 미리 합리화 했어요.

하지만 곧이어 우리의 휴식은 끝납니다.

그렇기에 당신은 옷을 추슬러입기 보다는

다가 올 시간들의 메시지를 자주 들여다 봅니다.

나는 그저 그런 당신을 이해하고 잘 보내주어야 합니다.

 

잠에서 깬 뒤, 보이지 않는 당신의 체온 때문에

무거운 슬픔이 온몸에 스며들어 고통으로 느껴집니다.

나는 그 잔인한 고통을 참아내려 안간힘을 씁니다.

순간, 고통이 지나간 자리에 눈물이 마구 흘러내립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버텨 냅니다.

문밖을 나서니 비가 옵니다.

문득 우산을 버리고 비를 맞아보고 싶습니다.

우리가 논했던 그 사상의 결말처럼.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가움, 그 이상의 허구성에 창천의 휘황함을 버려야 한다니
꺽어져 한 마리 이리가 되느니 못하지 않나 합니다

무구한 영령의 환호가 이름하는 창천에 서는 영광은
코발트 청색의 이름함에 끌려 오름을 하는 축복 세례에 서 답함입니다
영구적인 발복의 힘에 자신을 몰입하는 영체의 얼, 순교로 치장합니다

일본색으로 이행되고 있습니다

삼생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왠만하면 제가 댓글을 달지 않는데 뎃글을 이해하기 힘들어서 그런데요...,..

제 나름대로 탕 님의 댓글을 보니 끊으셨던 치료를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행 치료가 끝나고 무료 하신 질병이 나타나십니다.

그러나 정말 님같은 분들은 행운이라고 생각하세요.

님같은 분들이야. 벌어 놓은 돈이 많아서 이런 호사를 누리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많습니다.

치료를 다시 받으시기 바랍니다.

.

삼생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본 색이라고 하시는데 제가 무엇을 일본 색으로 했는지 근거를 대셔야죠.
제 글이 일본 색이나요?
다른 작가들의 님의 댓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 위의 댓글을 단 것입니다.
근거를 대셔야 선생님의 주장에 동의를 하든 반대를 하든 할 건데 말입니다.
할말 없으시죠?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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