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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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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1회 작성일 21-08-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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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려면 기대야 하는게 필요하다
무작정 하얀 도화지위에 그림을 그리는건
막막하고 선하나가 조심스러우니깐
그래서 검은연필로 붉은색 노란색 파란색
등을 느낌상 보이게 만들어야 하는데
붉은색은 더 진하게 노란색은 연하게 흩어
주고 파란색은 일직선이 겹치게 그려준다
시도 마찬가지다 운율에 따라 리듬감있게
지루하지 않고 저마다의 색을 입히는데
그래서 완성 된 이후에도 퇴고를 거쳐 원하는
느낌으로 바꾸기도 한다 대부분 시를 쓰다보면
한계를 느끼게 된다 어느 지점에서 해야 할
이야기와 운율이 맞지 않거나 색감이 틀려
리듬감이 없고 우중충해져서 원하는 이야기를
하지 못하거나 그 반대이거나 완성 된 시에선
이 세가지가 완성되면 대부분의 사람들 눈에
들어차 아름답다고 말하게 된다 시는 각자 쓰는
방법이 천차만별인데 이야기에 집중하여 원하는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게 다반사다 그래서 시에
익숙해지면 진짜 원하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
하고 그래서 시란 연습이 많이 필요한데 짧은
문장보다 긴 서술에서 자기가 원하는 진짜 이야
가 나온다 생각했고 사람들이 따라하기 시작
했지만 결국 시란 연 안에 원하는 이야기는 밀어
넣고 각각의 연들이 많아 질 수록 아름답다는걸
사람들이 눈치채기 시작했다 드디어 너와 나도
이야기가 산으로 가지않고 원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인이 되었단 얘기다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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