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관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오래된 관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9회 작성일 21-08-27 07:33

본문

오래된 관례/지천명

비포장 도로에서
버스를 타고 갈때는
돌멩이 같은 내 머리통이
버스 천정으로
내던져지는 느낌이었다
비포장 노면의 울퉁불퉁함
때문 이었는데
요즘 놀이 공원에서
롤러코스터는 흉내도
못 낼 것이다
밋밋 하게 잘 가다가
푹하고 웅덩거리며
찌그러진 곳은
버스의 바퀴가
한번씩 핦고 지날
때마다 조금씩 더
삭아져서 블랙홀
같은 구멍이
우멍트리고 있다가
지나가는 바퀴에 
엉겨 붙는 것이었다
퉁퉁이며  기우뚱거리며
튕기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비포장 도로위에서
버스를 타고 가며
튀어 오르는 것은
정석적인 관례 이었지만
너무도 불편한 오래된
관례일 뿐이었다 불편해도
참았을 뿐이었던 것이다

도로에 포장이 잘 된
요즘은 그런 도로를
달릴일이 없지만
관례라는 것은
불편해도
쓸데가 없어도
단지 그렇다는 이유로
관행이 되는 이유가
있다

불편함이 눅진 되어
위험에 처하기
일보직전에도 말이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동 철학에서 치장된 아름다움을 포용하는 것은 숭고함에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행동 철학도 숭고하며 성찰적 통찰력이 있으면 완성도가 좋아집니다
직관적 통찰이 온유함과 배척되는 것도 서로의 상생에 누가 됩니다
직관적 통찰이 아쉬움 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성취력 없이 꾸준함만으로 완성도가 높아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Total 34,650건 140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492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9-07
249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9-07
2491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9-07
24917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9-07
24916
테트리스 댓글+ 4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9-07
24915
추우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9-07
2491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9-07
2491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9-07
24912
의자 옆에서 댓글+ 4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9-07
2491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07
24910 일신잇속긴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9-07
24909
바다와 소녀 댓글+ 1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9-07
2490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9-07
2490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9-06
24906
윗동서 형님 댓글+ 6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9-06
24905
버려진 불판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9-06
24904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9-06
24903 렉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9-06
24902
갈바람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9-06
2490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9-06
2490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9-05
24899 콜키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9-05
2489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9-05
2489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9-05
24896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9-05
24895
대략난감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9-05
24894
돈의 소고 댓글+ 4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9-05
24893
낙엽 댓글+ 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9-05
24892
엔딩 크레딧 댓글+ 2
노루궁뎅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05
24891
구월에는 댓글+ 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9-05
24890
부추꽃 필 때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9-05
24889
죽는 기술 댓글+ 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9-05
2488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9-05
24887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9-05
24886
별. 볼. 일 . 댓글+ 3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9-04
2488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9-04
24884 그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9-04
24883
나비 댓글+ 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9-04
2488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9-04
24881
濟州島 댓글+ 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9-04
2488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04
2487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9-04
24878
담다 댓글+ 1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9-04
24877 뻐꾸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04
24876
가을 댓글+ 4
콜키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9-04
2487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9-04
2487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9-03
2487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9-03
24872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9-03
2487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9-03
2487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9-03
24869
가을 아침에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9-03
24868
위드 코로나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9-03
2486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9-03
24866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9-03
2486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9-03
24864 일신잇속긴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9-03
2486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 09-03
24862 달래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9-02
2486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9-02
2486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9-02
24859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9-02
2485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9-02
24857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9-02
24856
GSGG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9-02
2485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9-02
2485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9-02
2485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9-02
2485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9-02
2485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9-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