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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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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2회 작성일 21-09-03 11:57

본문

화상(和尙) / 선돌


일찌기, 고은 시인이 김관식 시인과 더불어
미당을 찾았을 때...

未堂의 그 생긴 모습과 그가 쓴 詩들을 생각하니
불현듯 웃음이 터져나와, 高銀과 冠植이
미친듯이 배꼽을 쥐고 웃었다 했던가

미당이 겸연쩍어, 왜 그러냐? 하고
물어도 그들은 계속 웃어 제끼고

급기야, 生佛 같던 미당도
화를 버럭 내며 방을 나갔다지

그랬던 고은과 관식도 우습다
실은, 그네들이 미당보다 더 웃기면서

그나저나, 고은 시인은 그 명예(?)스러운 이름처럼
일찌감치 노벨문학상이나 곱게 받았어야 할텐데

늙으막에 재수 십만팔천리 왠 미투 구설수


그래도, 족발과(科) 무라까미 하루키(村上春樹)의

허접한 소설 나부랑이보다는

월등 그 문학성이 높지 않던가 - 솔직히

걱정도 팔자다

아, 그들의 발가락 새 때만도 못한 나는 또
얼마나 더 웃기는 和인지

그들은 글로써 제 이름 값이라도 했지만
그마저 못하는, 나는
정말 얼마나, 얼마나, 더욱더 웃기는 화상인지

정말, 우습다

그래도 시를 쓴답시며 껄떡이고 있으니

이 화상아.. 도대체 왜, 사니?


slow beat jam (Instrumental Version)

  - 글 같잖은 거 써 놓고 천천히 (욕 먹고) 얻어 터지기






未堂 시인(徐廷柱 1915∼2000).


김관식.jpg

 

김관식 시인 (金冠植, 1934년 5월 10일 ~ 1970년 8월 30일)



 

      高銀 시인

1933 전북 군산 출생본명은 은태, 법명은 일초. 11년간 불교 승려 생활함

1958 <현대문학>에 시 [봄밤의 말씀] 등이 서정주에 의해 추천되어 문단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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