濟州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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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 선돌
너를
파란 보석이라 하면,
눈 흘길까
겨울에도,
야자수 푸른 그늘이 있는 곳
신혼(新婚)의 꿈이 머물다 간,
추억이 숨 쉬는 곳
바다가 하루 종일,
푸른 가슴을 드러내는 곳
파도 소리의 음악을 들으며,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곳
사랑과 낭만이
겹쳐지는 순간처럼,
가슴 깊이 행복이 젖어드는 곳
까만 밤에도,
바다는 푸른 곳
가고 싶다, 너에게
고단했던 세월의 부피를 털고
오래 전 싱그러웠던,
내 젊은 날의 모습이 되어
제주도의 푸른 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제주에선 고인돌을 들룬돌이라고도 합니다
들러다 고였으므로
선돌은 모르지만...
그런 제주가 이젠 머무를 제주가 아닌
퇴주로 버릴 제사상에 술이거나
얼른 떠나고 싶은 저주로 비친답니다
푸른 바다는 붉은 바다로
꿈 깨소서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부족한 글에 자리해 주시니..황감 惶感하네요
졸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말해지는 제주도는 30여년전 제 추억 속의 제주도 입니다
빛바랜 낡은 사진도 그러하고
저보고 꿈 깨라고 하셨는데
고운 꿈은 그런대로 간직하고 싶네요
지금의 제주도가 어떤 모습인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시인님의 말씀처럼..
저주스러운 들룬돌 일렁이고, 붉은 바다 출렁이는 제주도인지..는,
감사합니다
피플멘66님의 댓글

제주에 대하여
한마디 하고 갑니다
제주란 본래
돌로 만들어진
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주의 바다는
아직도 푸르다가
맞을 것이고
어떤 시인님 께서
제주의 그 많은
돌들에 숭숭
구멍이뚫였으니
트멍이많다고
하여 트멍트멍
하였더랍니다
모든 사유는
트멍이였다고
했던것 같군요
제주의 본질은
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모른다면
제주섬을 김에
돌돌 말아서
김밥으로 드셔야
할 것 입니다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트멍, 트멍...
정말 그럴 거 같습니다
제주도는 화산섬이니
김에 싸 먹기엔
좀 그럴 거 같네요 (웃음)
고맙습니다, 귀한 말씀..
피플멘66님의 댓글의 댓글

세월이 흐르면
사람들도
바뀐답니다
모든 핵심은
그 속에
사람이 있다는
것인데
그 사람이
누구냐가
핵심일 겁니다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본질과 현상의 차이겠지요
그건 그렇고
듣기론 제주도가 아예 맛이 갔다고
- 떼놈들이 하도 깽판을 쳐놔서요
예전의 제주도는 행방불명이어서
도민들이 실종신고를 했다고
피플멘66님의 댓글의 댓글

옛성은 그대로
있으나
사람은 옛 사람이
아니로다
선돌님의 댓글의 댓글

성 城도 사람도..
그 모두 변해서 옛 것은 아닌 것을
- 그건 정말 그렇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