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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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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7회 작성일 21-09-12 01:15

본문


황폐한 땅에 피어난

메마른 풀 같고

갈-바람에 쓸려가는 낙엽처럼

향방 없는 마음

-

누구를 만나는 것도 싫고

어디 나가는 것도 두려워

방안에 갇히어

깊은 침묵의 늪에 빠져드는 것은

상실감으로 인한

자기부정(否定)인 삶

-

세상은 한없이 빨라져 가고

과학문명은 날로 새로워져 가는데

자신만은 고속도로 한 가운데서

고장 난 차처럼, 닫혀 진 마음

-

마음을 열고

부정적인 생각을 물리치고

자신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며

사랑의 대상을 찾아

정을 주며 관심을 가질 때

새로운 세상은 열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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